소프트웨어 개발사 대표가 이런 말 하면 안 되는 거 압니다. 근데 솔직히 말씀드릴게요.
외주개발, 준비 없이 시작하시면 실패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.
제가 외주개발 수십 건의 케이스를 보면서 느낀 불편한 진실 하나 알려드릴게요. 의뢰 들어오는 서비스 중 90%는 기대한 성과를 못 냅니다. 런칭도 못 하거나, 런칭해도 사용자가 모이지 않아요.
근데 문제는 이게 개발사 잘못만은 아니에요. 애초에 검증 없이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대표님들 보면 이런 패턴이에요.
"이렇게 하면 대박날 것 같은데요"
"기능은 이것저것 다 넣어주세요"
"일단 만들어주시면 제가 마케팅할게요"
그리고 3천만원~1억 투자합니다. 결과요? 앱스토어에 아무도 모르는 앱 하나 추가됩니다.
맡기기 전에 AI를 사용해서 직접 해보세요.
"사장님, 저한테 바로 맡기지 마시고 직접 프로토타입부터 만들어보세요."
장난 아닙니다. 진심이에요.
요즘 바이브코딩이라고 들어보셨어요? AI한테 "이런 거 만들어줘" 하면 코드 짜줍니다. Cursor, Bolt, Lovable 같은 툴 쓰면 비개발자도 2주면 프로토타입 만듭니다.
완벽한 제품이요? 당연히 못 만들어요. 근데 "이게 진짜 필요한 건지" 확인하는 덴 충분합니다.
정부지원사업 계획서도 마찬가지입니다
예비창업패키지, 초기창업패키지, 팁스 등 정부지원사업 계획서 쓰실 때도 같은 원리가 적용돼요.
프로토타입 없이 아이디어만 적은 계획서 vs 실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과 초기 사용자 지표가 있는 계획서
어떤 게 합격할까요?
심사위원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. "이런 거 만들 겁니다"보다 "이미 만들어봤고, 100명이 써봤는데 재방문율 40%입니다" 가 훨씬 설득력 있습니다.
직접 프로토타입을 만들면:
실제 사용자 피드백을 지표로 제시할 수 있고
시장 검증 근거를 보여줄 수 있고
"실행력 있는 팀"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
지원사업 합격률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"이미 시작한 사람"이 되는 겁니다.
AI/AX 교육에 진심인 이유
요즘 개발 작업만큼이나 AI/AX 교육도 많이 진행합니다.
사업자분들한테 바이브코딩 알려드려요. 직접 프로토타입 만들 수 있게요.
"아니 개발사가 왜 개발 안 맡기고 가르쳐요?" 하실 수 있는데, 솔직히 이게 서로한테 더 이득이에요.
직접 만들어본 사람들은 외주 맡길 때 완전히 달라집니다.
"이 기능은 빼도 될 것 같아요"
"이 부분은 MVP에서 제외하고 2차에 넣죠"
소통이 됩니다. 뭘 만들어야 하는지 본인이 알아요.
이런 분들 프로젝트는 성공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. 왜냐? 이미 프로토타입으로 검증을 끝냈거든요.
결론
역설적으로, 외주개발 잘 맡기는 법은 "직접 만들어보기"입니다. 정부지원사업 합격률 높이는 법도 마찬가지고요.
프로토타입 만들어보시고, 검증해보시고, 그래도 전문 개발이 필요하다 싶으면 그때 연락주세요. 그때는 진짜 좋은 결과 만들어드릴 수 있습니다.
